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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희망의 날개짓

by 째즈밤 2016. 10. 29.


이와이 슌지의 작품 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작품 하나만을 평가하는 감상평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깨달았을때 그때부터 이 영화에 대한 나의 기대가 시작 되었습니다.


러브레터와 같은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예상했던 기대감은 이내 암울한 화면 속으로 사라졌지만, 마치 실타래 처럼 얽히고 섥힌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며 점점 깊은 생각에 빠져 들게됩니다. 분명 다소 과장 되고, 우스꽝스러운 부분들도 더러 눈에 띄었지만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의 강렬함에 깊은 인상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흥행성,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작품임에 틀림 없지만 맛있다고 매일 빵만 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영화 또한 다양한 느낌과 이미지를 보고 깨달을 수 있는 이런 별미를 가끔은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 영화입니다.


우연찮게나마 이런 작품을 알게 해준 분께 감사 드리고, 한편으론 영화를 좋아 한답시고 이런 저런 영화를 섭렵하면서도 정작 이런 작품이 있는지 조차 몰랐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뭐 그런 영화가 한둘이 아니겠지만서도 말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이에게 만족 스러운 느낌을 전해 줄순 없겠지만 적어도 영화에 대한 그 무언가의 화두는 던져 주리라고 봅니다.

쇼비도.. .한마리의 나비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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