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청첩장1 최초의 서양식 결혼식과 결혼 청첩장 최초의 서양식 결혼식 1897년 4월 18일, 우리 나라 최초의 신식 결혼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이 '신식 결혼식'의 주인공은 조만수와 김륜시입니다. 신랑 조만수는 1899년 이화학당의 회계 겸 초대 서무주사를 지낸 인물로 1889년 이화학당에 입한한 김륜시를 신부로 맞아 들였습니다. 당시 이화학당에선 결혼하는 것이 곧 졸업이었습니다. 김륜시 역시 결혼과 동시에 9년간의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들의 결혼에서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당시 이화학당 학생의 배우자를 모두 선교사 선생이 골라 주었다는 것입니다. 혼수도 학당에서 모두 장만해 주었는데 신랑은 반드시 북감리교 신자여야 했다고 합니다. 조만수, 김륜시의 신식 결혼식은 그 절차나 장소, 분위기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것.. 2016.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