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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희망의 날개짓 이와이 슌지의 작품 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작품 하나만을 평가하는 감상평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깨달았을때 그때부터 이 영화에 대한 나의 기대가 시작 되었습니다. 러브레터와 같은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예상했던 기대감은 이내 암울한 화면 속으로 사라졌지만, 마치 실타래 처럼 얽히고 섥힌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며 점점 깊은 생각에 빠져 들게됩니다. 분명 다소 과장 되고, 우스꽝스러운 부분들도 더러 눈에 띄었지만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의 강렬함에 깊은 인상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흥행성,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작품임에 틀림 없지만 맛있다고 매일 빵만 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영화 또한 다양한 느낌과 이미지를 보고 깨달을 수 있는 이런 별미를 가끔은 찾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 2016. 10. 29.
가타카 - 무엇이 과학을 통제할 수가 있을까? 가타카에서는 태어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모든 인생이 결정되어 버립니다. 살면서 어떤 질병에 걸릴확률이 높은지.범죄적 성향은 어떠한지.그리고 예상수명 까지도 말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점은 사회생활에도 적용됩니다.피 한방울로 계급이 결정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불확실성이 보장된 삶이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자녀에게 완벽한 유전자를 물려줄수 있게 된다면 그 유혹은 정말 대단한 것일 수 밖에 없고 저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미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결론은 정해져 있다는게 더 무서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 유혹이 생기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6. 10. 27.
고양이를 부탁해 - 스무살 그녀들의 성장일기 생각해보면 저에게도 스물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고양이로 치자면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고양이라고나 할까요?아니면 집고양이로 덜 길들여진 상태에서 야생으로 뛰쳐나온 고양이 일 수도 있었겠네요. 불안과 호기심, 때로는 막연한 꿈과 대책없는 용기.시간이 흘러서 나이를 먹어가고 서서히 길들여진 지금의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물론 아직도 온순한 집고양이는 아닌듯 합니다.밤만되면 이 지붕에서 저 지붕으로 어슬렁거리는 도둑고양이 정도일수도 있겠네요.인생에 대한 알수없음은 여전하되 꿈과 용기만 서서히 사그러져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고양이를 부탁해는 스무살 사회초년생 여자아이들의 이야기지만 그녀들만의 이야기같지 않은 느낌은 그 까닭일 것입니다. 중산층 가정의 답답하고 구태의연한 일상으로부.. 2016. 10. 25.
러쉬아워2 - 역시 성룡영화 1998년 러쉬아워1편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영화 역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뭐 역시나 기존의 성룡 영화와 비슷한 포맷입니다. 러쉬아워 1편 보다는 왠지 스토리는 조금 엉성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두 좀더 웃기더군요. 전편에서 나오는 성룡의 파트너(크리스 터커)는 조금 오바하는듯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편보다 쿵후 솜씨도 더 괜찮아진 듯하고 유머도 더 넘치네요. 악역으로 나오는 장쯔이도 보기 좋습니다. 여자 수사관으로 로슬린 산체스라는 여자가 나옵니다. 줄거리는 전편 LA에서 임무를 성공리에 마치고 성룡이 홍콩으로 돌아오고 흑인형사 제임스가 휴가를 받아서 성룡을 쫓아오고 해프닝이 시작됩니다. 영화 배경이 홍콩에서 LA로 글구 라스베가스로 이어지면서 스토리는 이어집니다. 성룡팬들은 물론이고 스토리같은거 .. 2016.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