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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최근 웹툰 덴마의 별점 상황

by 째즈밤 2019. 11. 26.

개인적으로 만화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웹툰은 찾아보는 몇몇 작품만 꾸준히 감상하는 편입니다. 본 작품은 이것저것 있지만 업데이트를 기다려서 감상하는 웹툰은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헬퍼와 덴마 두 작품입니다. 12월 중에 고수가 연재재개를 한다고 하니 이제 세편으로 늘어나겠네요.

 

덴마는 양영순 작가님의 작품으로 1화 파마나의 개로 연재를 시작한게 2010년 1월 8일입니다. 지금이 2019년 11월 26일이니 조금 있으면 10년을 꽉 채우는 장수 웹툰입니다. 정말정말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고 작가님을 천재라고 생각하는 진짜 대작이라고 생각하는 만화가 바로 덴마인데.. 최근 에필로그 편 연재에 들어가면서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ㅠ

 

 

저는 뭐 그냥저냥 보는 편인데 양작가님의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늦어지는 연재와 설정붕괴(?)를 원인으로 말이 많습니다. 웹툰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고 팬층이 덴경대라고 본인을 칭하며 웹툰을 몇 번이고 정주행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기존의 다양한 떡밥들과 설정이 맞지 않는것을 짚어 내면서 댓글 창이 좋지 않은 말로 도배되는 느낌입니다.

 

이해가 가는 면도 있고 하지만 정시 연재만 했어도 이렇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과 함께 마지막쯤에 들어오면서 이 거대한 스페이스 판타지의 스토리를 정리하기에 조금 힘이 부치지 않으신가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딱딱 스토리 계획이 있으시다면 연재가 늦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설정 오류도 많지 않겠지만 10년 간 연재의 그 수 많은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에필로그편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긴 호흡으로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사실 일본만화 원피스의 경우도 오다가 아닌 육다, 칠다가 그리고 있다고 욕을 먹고 있는데 저는 뭐 그냥저냥 보고 있거든요, 인기절정의 만화가 끝 마무리까지 좋게 끝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정말 적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몇몇 편에서 보여주었던 그 전율을 마지막에도 보여주면서 상황을 역전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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