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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 스무살 그녀들의 성장일기 생각해보면 저에게도 스물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고양이로 치자면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고양이라고나 할까요?아니면 집고양이로 덜 길들여진 상태에서 야생으로 뛰쳐나온 고양이 일 수도 있었겠네요. 불안과 호기심, 때로는 막연한 꿈과 대책없는 용기.시간이 흘러서 나이를 먹어가고 서서히 길들여진 지금의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물론 아직도 온순한 집고양이는 아닌듯 합니다.밤만되면 이 지붕에서 저 지붕으로 어슬렁거리는 도둑고양이 정도일수도 있겠네요.인생에 대한 알수없음은 여전하되 꿈과 용기만 서서히 사그러져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고양이를 부탁해는 스무살 사회초년생 여자아이들의 이야기지만 그녀들만의 이야기같지 않은 느낌은 그 까닭일 것입니다. 중산층 가정의 답답하고 구태의연한 일상으로부.. 2016. 10. 25.
러쉬아워2 - 역시 성룡영화 1998년 러쉬아워1편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영화 역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뭐 역시나 기존의 성룡 영화와 비슷한 포맷입니다. 러쉬아워 1편 보다는 왠지 스토리는 조금 엉성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두 좀더 웃기더군요. 전편에서 나오는 성룡의 파트너(크리스 터커)는 조금 오바하는듯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편보다 쿵후 솜씨도 더 괜찮아진 듯하고 유머도 더 넘치네요. 악역으로 나오는 장쯔이도 보기 좋습니다. 여자 수사관으로 로슬린 산체스라는 여자가 나옵니다. 줄거리는 전편 LA에서 임무를 성공리에 마치고 성룡이 홍콩으로 돌아오고 흑인형사 제임스가 휴가를 받아서 성룡을 쫓아오고 해프닝이 시작됩니다. 영화 배경이 홍콩에서 LA로 글구 라스베가스로 이어지면서 스토리는 이어집니다. 성룡팬들은 물론이고 스토리같은거 .. 2016. 10. 10.
쉘 위 댄스(1996)~ 사교댄스의 세계로 영화 의 주인공인 스기야마 아저씨는 대기업의 경리과장으로 아내와 자식을 둔 평범한 40대 중년 남자.영화에서 보기에 그는 그는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다. 가정 생활도 평범, 회사 생활도 평범.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무료함과 권태로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뜨끔하네요)스기야마의 모습은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들의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누구나 일탈을 꿈꾸고 새로운 것을 시도합니다. 암벽 등반 같은 위험한 스포츠에 도전한다거나 봉사 활동에 치중하거나 종교에 빠진다거나 하는 행위가 모두 이런 일탈 심리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일탈의 극단적인 예로 데이빗 핀처의 영화 의 주인공 에드워드 노튼을 들 수 있겠네요. 그의 캐릭터는 영화 속에서 두 개의 자아로 분열하지요. 하지만 는 처럼 어둡고 음침한 .. 2016. 9. 29.
치매(알츠 하이머 예방법) 치매는 진행성 질환으로 현재는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일본의 경우는 2025년에 65세 이상 5명 중 1명, 700 만명이 발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 요인은 운동 부족, 우울증, 흡연,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이라고 하네요.이러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식이나 단 것을 적게 먹고 담배를 그만 피우고, 저염식을 하고.... 모두가 아는 기본적인 건강 관리법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거기다가 돈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치매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중에 악력이 18kg 미만의 여성은 치매의 위험이 2배로 높았다고 합니다.단순히 악력의 문제는 아니고 .. 2016. 9. 19.
퇴사 시키고 싶은 직원 기업을 대상으로 퇴사 시키고 싶은 직원에대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복수응답으로 조사결과 1위는 불평, 불만이 많은 직원, 2위는 무단결근 및 근무태도가 불량한 직원, 3위는 업무를 슬그머니 넘기는 배려, 희생이 없는 직원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업무적인 능력보다는 인성이나 직장태도 등의 면에서 많은 이유를 찾고 있는 점이 보였습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업무는 잘해도 인성이나 근태 등이 나쁘다면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못한다는 말이겠습니다. 어찌되었던 사람들이 몸 부비며 생활하는 곳입니다. 지킬 것 지키면서 서로 배려하면서 일을 해나아간다면 인정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6. 9. 15.
철학자들의 유머 - 진리란 무엇일까??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플라톤 - '그러니까 내가 원래의 세계를 알고 있다니까?'아리스토텔레스 -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어?'스콜라 철학자들 - '전지 전능하신 하느님의 이름으로'후기 스콜라 철학자들 - '믿으려면 이해하면 되'데카르트 - '내가 생각할 줄 아니까 알 수 있어'스피노자 - '알 수 있으려면 이미 알고 있어야 되는데?'로크 - '다 헛소리야. 내가 경험한 것이 옳아'흄 - '그런데 경험이 옳다는 걸 누가 보장해줘?'칸트 - '옳다는 걸 보장해주는 기능이 있어'피히테 - '그거 거짓말. 나와 내가 아닌 것을 끝없이 나누면 됨'헤겔 - '이거랑 저거랑 섞으면 결국 진리에 도달할 수 있어. 그런 의미에서 역사와 철학, 예술은 끝났어. 내가 절대정신이야'포이어바흐 - '다 부질없어...'막스 .. 2016. 9. 8.